[영등포 부일갈비 ] 성시경 '미친맛집' 또 가고 싶은 찐 맛집 인정!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부일갈비'는 이미 넷플리스 성시경의 '미친맛집'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방송만 보고 가기엔 살짝 망설여질 수 있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시간 대기하고 먹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저는 오픈 시간인 4시 30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29팀이 대기 중이더라고요.

살짝 당황했지만 주변에 타임스퀘어가 있어서 잠깐 구경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시간 때우기 딱 좋은 위치라 그나마 덜 지루했어요.

1시간 정도 기다려 입장했고 드디어 부일갈비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1층은 일반 테이블석,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는데, 저희는 운 좋게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좌식이라 발을 쭉 뻗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

가족 단위나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 대비 퀄리티입니다.

돼지갈비가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데도 가격이 정말 착했어요. 물가 상승 속에 이런 맛집은 정말 보물입니다.

고기 양도 많고 밑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특히 감자샐러드, 동치미, 양념게장, 상추 겉절이 등 고기와 찰떡궁합인 반찬들이 기본 제공돼서, 밥까지 비벼먹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놀라운 건!!! 차돌된장찌개와 돼지껍데기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

무료라고 하기엔 퀄리티가 어마어마해요.

 

 

차돌이 푸짐하게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는 고기 먹고 메인메뉴같이 푸짐했고,

돼지껍데기는 쫄깃쫄깃한 식감에 숯불향까지 더해져 고기 못지않은 별미였습니다.

반찬 또한 무한리필이 가능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돼지갈비는 숯불에 구워 진한 숯향과 달콤하고 과하지않은 양념이 어우러져,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래서 다들 여기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고기 잡내는 전혀 없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밥은 따로 시켜야 하는데 고기랑 함께 먹으니 진짜 밥도둑! 밥 양도 꽤 많아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서비스 면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가족 단위 손님, 커플, 친구들끼리 온 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북적였고, 그만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맛집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정말 인기 많은 곳이라 웬만하면 오픈 전에 도착해서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려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대기 중 타임스퀘어나 영등포 일대에서 쇼핑이나 산책을 하며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1시간 금방 갑니다!

 

요즘 물가에 이 정도 맛, 양, 분위기, 서비스 다 갖춘 갈비집 찾기 쉽지 않잖아요.

진짜 ‘미친맛집’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요. 고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영업 정보 요약]

• 상호명: 부일숯불갈비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
•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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